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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아소비즘 (Asobism.Co.,Ltd) 의 로그 라이트 덱 빌딩 게임 비비드 나이트 (Vivid Knight). 각 보석(유닛)의 특성과 심벌들을 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조 장비(액세서리)와 다양한 젬(스킬)을 적절하게 이용해가며 목적지인 최하층까지 내려가는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던 제작사였던 만큼 게임 내 가챠 시스템이라든지, 전체적인 게임 분위기는 모바일로 출시되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PC판은 과금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혹여나 모바일로 나온다면 휘석을 이용한 가챠 시스템은 부분 유료화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로그라이트 덱 빌딩 게임인 만큼 운이 많이 적용되기도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마석으로 유닛과 젬, 액세서리들을 해금시켜 더욱더 다양한 기물들을 운용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콘텐츠
로그라이트 게임들이 늘 그렇듯 비비드 나이트 역시 맵의 구성과 보스 몬스터들이 새 게임을 할 때마다 변경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석. 즉 유닛들은 브론즈, 실버, 골드로 등급이 나뉘어 있지만 각 등급마다 가지고 있는 심벌의 개수는 동일하게 2개다. 물론 등급이 높은 유닛일수록 스펙의 차이도 있고 더 좋은 스킬을 지니고는 있지만 각 유닛마다 가지고 있는 심벌과 스킬의 시너지에 더 신경을 써주는 게 좋다.
유닛은 똑같은 유닛 3개를 모아 업그레이드를 할 수가 있는데 업그레이드를 해주게 되면 해당 유닛이 가지고 있는 심벌이 패시브처럼 고정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파티원들을 바꿔가면서 더 많은 심벌을 갖추는 게 이 게임의 핵심이다.
반지, 목걸이, 귀걸이로 구성되어 있는 액세서리는 일반적인 로그라이트 게임의 유물 시스템이라 생각하면 된다. 1개의 패시브와 2~3개의 심벌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유닛으로 챙기기 힘든 심벌과 패시브를 액세서리로 챙길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스킬 혹은 아이템 (젬) 도 있어 부족한 부분 (딜, 회복 등)을 메워주는 식으로 플레이할 수가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1회 차 캐릭터인 아멜리로 시나리오 엔딩을 볼 경우 추가 캐릭터인 제올라가 오픈되며 추가 플레이가 가능해지는데 아쉬운 점은 아멜리와 제올라가 서로 다른 유닛들 사용하기 때문에 유닛이 공유되지 않아 가챠를 따로 굴려줘야 한다는 점이다. 아멜리가 사용하는 왕국의 비기서는 총 78개를 해금시킬 수 있으며 제올라가 사용하는 마녀의 비기서는 총 34개를 해금시킬 수가 있으니 상당한 플레이 타임이 요구될 듯하다.
플레이 후기
이 게임의 핵심 공략 포인트는 파티원을 많이 갈아치워야 한다는 점이다. 애정 캐릭터가 한두 가지는 있을 순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6~7개의 대기 유닛 창을 굴리기 위해선 빠르게 심벌만 챙기고 버려야 한다. 그리고 층수가 깊어질수록 상점에서 등급별 확률도 변경되니 낮은 층에서 최대한 빠르게 브론즈 유닛들의 심벌들을 많이 챙겨주는 게 핵심이다. 플레이하다 보면 특정 심벌 혹은 젬을 챙기질 못할 경우 최하층까지 내려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다른 건 몰라도 철벽이 없을 경우 아무리 많은 심벌을 챙겼어도 보스 스킬 한방에 덱이 터지는 건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장점과 단점
👍 심벌을 통한 플레이의 다양성, 귀여운 캐릭터, 깔끔한 한글화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유닛이 달라 노가다 플레이 강요, 언밸런스 👎
마치며
이제 겨우 1회 차 엔딩이라 어떤 덱이 좋다 별로다 라고 말하긴 어려운 단계이지 않나 싶다. 우선은 후기 이후에 추가 플레이를 통해 더 다뤄보도록 해야겠다. 그래도 다른 건 몰라도 철벽을 챙기면 덱의 안정성이 높아지는 건 사실인 듯하다. 그리고 게임의 배속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버티기 위해선 게이 덱을 짜야 하는데 이 덱은 버티는 건 잘하지만 DPS가 부족하여 플레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배속 기능으로 이런 부분들은 해소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해당 리뷰는 티스토리에서 작성하였던 리뷰를 일부 수정하여 작성 되었습니다.{alert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