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시리즈 리뷰&후기 – 조용한 집중력으로 떠나는 힐링 여정

숨은 100개의 그림을 찾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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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게임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할 무렵, 다른 장르도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스팀 라이브러리를 뒤적이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게임이 있었다. 바로 Guiidea에서 만든 Where 시리즈. 언제 구매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저렴한 가격과 도전과제를 퍼주는 방식 덕분에 “일단 사두자” 했던 게임이었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Where Pandas, Where Birds, Where Kiwis, Where Ghost Cats 등 여러 가지 버전이 있으며, 게임 방식은 모두 동일하다. 과거에 리뷰를 남겼던 100 Hidden 시리즈와 동일한데 하나의 커다란 일러스트 안에서 각 게임 제목에 맞는 오브젝트(예: 팬더, 새, 키위새, 유령 고양이 등)를 100개씩 찾아내는 숨은그림찾기 형식이다. 설명만 보면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막상 시작하면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몰입하게 된다.

단순하지만 집중하게 되는 게임성 👀

화면 가득 펼쳐진 귀엽고 복잡한 일러스트 속에서, 무수히 많은 오브젝트 중 특정한 것들을 찾아내는 과정은 그야말로 ‘디지털 관찰 훈련’ 같다. 하나하나 눈을 굴리며 찾아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처음 몇 개는 쉽게 보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교묘하게 숨어 있는 것들이 많아져 난이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그 와중에 새 하나 찾았을 때의 쾌감이 은근히 중독적이다.

부담 없이 즐기는 힐링 타임 🕒

게임 하나당 플레이타임은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분 정도로 짧은 편이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만큼은 다른 생각을 모두 잊고 오직 화면 속 세상에 집중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잔뜩 받은 날, 격한 전투 게임에 지쳤을 때, 혹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눈을 식히고 싶을 때,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 것 같다.

이런 분들께 추천! ✅

  • 일상 속 소소한 힐링이 필요한 분
  • 복잡한 조작 없이도 몰입감을 원하는 분
  •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분
  • 숨은그림찾기나 미로 찾기류 게임을 좋아하는 분
  • 도전과제를 쉽게 빠르게 얻고 싶은 분

마치며

누군가에겐 너무 단순한 게임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단순함이야말로 이 게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이지 않나 싶다. 한 장의 그림 속에서 조용히 관찰하고, 하나하나 찾아가는 그 집중의 시간은 다른 어떤 게임보다도 몰입도 있고, 또 편안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도전과제도 많이 주고. 가끔은 이런 게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않나 싶다.

ifyouys

게으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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