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 알피지 (Sudoku RPG) 리뷰&후기

싸가지 없는 페어리와 함께하는 스도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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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RainbowStudio 의 스도쿠 알피지 (Sudoku RPG) 의 후기다. 제목 그대로 퍼즐의 한 장르인 스도쿠와 알피지를 섞은 게임이다. 몬스터와의 배틀을 스도쿠로 하는 게임이지만, 평범하고 느긋하게 머리를 써가며 풀어야 할 스도쿠에 실시간 배틀이라는 시스템을 채택하여 스피드하고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또한 깔끔한 한글화 덕분에 란델과 요정의 대화가 이 게임을 더욱더 몰입하게 해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 준다. 평소 스도쿠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다.

콘텐츠

게임은 전에 후기를 남겼었던 픽셀 퀘스트와 약간 비슷한데, 몬스터의 공격 게이지가 가득 차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는 방식까지는 비슷하지만 플레이어가 공격을 함으로써 몬스터의 공격 게이지가 차는 걸 방해할 수도 있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몬스터의 공격 게이지가 차기 전에 빠르게 빈 공간들을 올바른 숫자로 채워서 공격을 해주어야 하는데 여기에 콤보 시스템이 등장한다. 다만 콤보는 도전과제에 욕심이 없다면 크게 지장이 되는 부분은 아니겠지만 도전과제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복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도 있다. 그만큼 후반부에 갈수록 게임은 더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고 스도쿠의 난이도 역시 올라가기 때문에 상당히 집중하며 플레이 해야 한다.

스도쿠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그냥 빠르게 해야 하는 스도쿠 수준으로 느껴지겠지만 스도쿠에 익숙지 않은 플레이어는 오히려 이 스피드 한 게임 방식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다만 아티팩트라는 유물을 이용하면 난이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는데 이 아티팩트는 의외로 초반에 빠르게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스도쿠 초보라면 빠르게 얻어 주는 게 좋다. 또한 마을에서 판매하는 아이템들 역시 스도쿠를 풀면서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아이템들까지 이용한다면 스도쿠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 한 게임이라 생각 된다.

플레이 후기

사실 필자는 스도쿠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스도쿠만 못하는 게 아니라 머리를 쓰는 게임을 전체적으로 다 잘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스도쿠 알피지는 아티팩트 덕분인지 엔딩까지 그리 힘들진 않았었다. 그리고 용사와 요정 간에 대화가 너무 재밌어서 스토리를 미는 게 너무나도 재밌는 게임이기도 하였다. 

몬스터들마다 스킬이라는 게 있어 스도쿠를 푸는 게 비슷하면서도 다른 재미를 주었는데 도전과제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도 있어서 그냥 도전과제는 포기하고 플레이하였다. 게임은 상당히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인데 스토리는 오히려 단순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다. 

아쉬운 부분도 역시 있는데 스도쿠는 100% 똑같은 답안이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 있기도 하는데 본 작은 숫자의 자리가 고정이라는 것이다. 콤보와 연관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도전과제를 포기하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긴 하다. 그래도 정가가 3,300원인 게임인데 가격에 비하면 이 정도면 상당히 혜자스러운 볼륨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 한 번쯤은 플레이해 볼 만한 게임이라 생각된다. 

장점과 단점

👍저렴한 가격에 비해 풍성한 플레이 타임, 스피디한 실시간 배틀, 유물을 통한 난이도 조절, 완벽한 한글화

까다로운 도전과제 입수 난이도, 다양성 부족 👎

마치며

스토리가 다소 허망하기도 한 게임이지만, 사실 스도쿠 알피지는 빠른 템포의 스도쿠를 즐기는 게임이니 스토리는 2순위로 놓고 봐야 하는 게임이라 생각된다. 도전과제의 스트레스만 빼면 깔끔한 맛이 있었던 게임이었다.

해당 리뷰는 티스토리에서 작성하였던 리뷰를 일부 수정하여 작성 되었습니다.{alert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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