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 브레이크아웃 (Love Breakout) 리뷰&후기 – 벽돌을 깨면 서비스를 드려요

복고풍 벽돌깨기에 일러스트 감상을 얹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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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벽돌깨기 + 일러스트 감상 = 러브 브레이크아웃

‘러브 브레이크아웃 (Love Breakout)’은 이름 그대로 '벽돌깨기' 장르에 성인 요소를 가볍게 얹은 게임이다. 총 1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기존의 벽돌깨기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화면 아래쪽에서 바를 움직이며 공을 튕겨 벽돌을 없애는 방식이다.

벽돌을 모두 제거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고, 각 스테이지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일러스트는 메인 화면의 CG 메뉴에서 따로 감상할 수 있다. 일러스트는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CG이며, 벽돌을 깰 때마다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연출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극적인 연출보다는 일러스트 수집에 가까운 구성이다.

조작은 단순, 아이템 의존도는 높은 편

게임 플레이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다만 벽돌 중에는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파괴되지 않는 타입도 있어, 아이템 활용이 꽤 중요하다. 일부 아이템은 공을 여러 개로 늘려주거나 벽돌을 일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난이도를 크게 낮춰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공의 속도는 초반에는 꽤 느린 편이라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나아진다. 손이 익기 전까지는 마우스를 연타하듯 움직이게 되지만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한 게임이다. 참고로, 게임 내 치트키를 이용하면 퍼즐을 빠르게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DLC와 버그, 그리고 소소한 팁

게임은 무료 DLC를 통해 성인 버전이 해금되지만, 해당 DLC가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엔 DLC를 비활성화한 후 다시 활성화하거나, 게임 파일을 재설치하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자동으로 도전과제가 해금되며, 도전과제 수집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이다. 콘텐츠 양은 짧고 간단하며, 정가 기준으로는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할인 시에는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게임이다. 트레이딩 카드가 지원되므로 잠시 플레이 후 카드 파밍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정리하자면

• 고전 벽돌깨기 스타일에 일러스트 감상 요소를 더한 간단한 게임
• 자극적인 연출보다는 CG 수집에 가까운 구성
• 아이템 의존도가 높고 공 속도는 다소 느린 편
• DLC 적용 시 유의 필요, 도전과제는 쉬운 편
• 할인 시 짧게 즐기기 좋은 퍼즐류 미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