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키우기 (Gran saga idle) 리뷰&후기

그랑사가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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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그랑사가 키우기: KNIGHTSxKNIGHTS"는 모바일 방치형 게임으로, 그랑사가 IP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세계관과 스토리는 흑룡의 습격으로 혼란에 빠진 인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랑나이츠, 라스 기사단, 게루스 제국, 동방의 무사들 등 여러 세력이 등장하고 있지만 방치류 게임답게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그냥 스킵 하자.

게임은 방치형 게임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방치를 통해 성장 재화를 모으는 스테이지와 그렇게 해서 강해진 캐릭터를 가지고 더 많은 재화를 노릴 수 있는 일일던전과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결투장과 챌린지 시련이 있다. 그럼에도 다른 방치형 게임과 비교하기엔 너무나 빈약한 콘텐츠와 보상 문제, 캐릭터 밸런스 등 아직은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개발노트 등을 소통하려는 모습과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들은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중요한 게임이다.

콘텐츠

그랑사가 키우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아래와 같다. 확실히 다른 방치형 게임에 비하면 콘텐츠는 적고 개발 속도도 늦은 편이다.

· 영웅 수집 및 육성: 플레이어는 최대 7명의 영웅을 편성하여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영웅은 당연히 주로 뽑기에서 획득 가능하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결투장, 미니게임 등)들을 통해서도 획득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 방치를 통해 획득한 재화를 통해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며 전투는 자동이기 때문에 파티 구성에 신경 써야 한다. 보통 스테이지 등반은 2탱+2근딜+2원딜+1힐러가 일반적인 조합이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하는 게 좋으며 특정 콘텐츠는 속성을 확인하여 브레이크를 당기는 게 좋다.

· 일일 던전 : 골드 던전, 경험치 던전, 잠재능력 던전, 아티팩트 던전으로 총 4개의 던전이 존재한다. 사실 8시간마다 입장권이 1장 충전되기 때문에 일일 던전이라기보다는 그냥 던전이지만 광고를 통해 일일 최대 3회로 추가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자는 그냥 일일 던전이라 부르고 있다. 아무튼 이 던전을 통해 조금 더 빠르게 성장이 가능하지만 약간의 운 적인 요소도 작용하고 프리렌의 유무 차이로 인한 난이도 차이도 있어 아쉬운 완성도를 가진 콘텐츠라 생각된다. 게다가 무조건 체력을 0으로 만들어야만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어 1%를 남겨 놓고 시간 초과로 실패 시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콘텐츠 중 하나라 본다.

· 결투장 : PVP 시스템. 실시간 결투가 아닌 만큼 평소 PVP를 싫어하는 유저도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현재 메타는 선 흑레온 후 프리렌 메타라 프리렌이 없는 유저 입장에서는 개 같은 콘텐츠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승리하든 패배하든 결투장 재화 포인트는 똑같기 때문에 하위권 유저라도 재화 상점을 통해 스펙을 올리는 데 문제는 크게 없다는 부분이다. 당연히 랭킹 보상은 아쉽겠지만 결투장을 통해 무과금도 레전드 영웅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어 반드시 플레이해야 하는 콘텐츠 중 하나이다.

· 챌린지(시련) : 기간별로 로테이션 되는 속성 정령왕을 줘패서 최대한 많은 스테이지를 최대한 많은 보너스 점수로 클리어 하여 순위를 매기는 콘텐츠이며 본 게임의 메인 콘텐츠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그도 그럴게 본 콘텐츠에서만 반지를 유일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령왕 아티팩트와 특정 아지트도 본 콘텐츠에서만 획득할 수 있으니 무조건 참여해야 한다. 

· 전사의 안식처 : 최근 패치로 추가된 장비 및 재화 파밍 던전. 유일한 장비였던 반지 이후 추가된 콘텐츠로서 귀걸이를 파밍 할 수 있다. 본 콘텐츠 추가로 드디어 장비 해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 미니게임 : 다양한 미니게임을 제공한다고 하였지만 오픈 이후 지금까지 제공한 미니게임은 3매치 퍼즐 (애니팡) 뿐이다. 그런데 사실 이 3매치 퍼즐이 그랑사가 키우기 본 게임보다 더 재밌다.😕 매치 퍼즐을 통해 재화를 얻고 이 재화로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에서도 레전드 영웅을 확정 획득할 수 있으니 무조건 플레이해야 한다.

리뷰를 쓰고 있는 현 시점에는 여름 이벤트도 진행 중이지만 메인 콘텐츠는 아닌 만큼 제외하였지만 여름 이벤트를 참여를 통해 일부 스킨과 일부 레전드 영웅을 얻을 수 있다.

게임 평점

전에는 평점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하였지만 게임마다 세부적으로 평가하기도 어려운 게임들도 많고 귀찮은 것도 커서 앞으로는 그냥 합쳐서 총 평가를 내리고자 한다.

5점 만점에 그랑사가 키우기는 3.5점 정도라 생각된다. 우선 프리렌 콜라보와 프리렌의 미친 성능으로 확실하게 캐시도 땡기고 유저도 땡겼겠지만 프리렌 콜라보가 끝난 이 시점에서 새로운 유저가 진입하기엔 프리렌이 없으면 띠꺼운 콘텐츠가 너무 많다. 당장 골드 던전도 탱커의 도발로 고블린을 뭉치고 프리렌의 스킬로 녹이는 플레이만큼 쾌적한 공략 방법이 따로 없기도 하고 결투장이든 챌린지 이든 어느 콘텐츠를 하더라도 프리렌 혹은 하멜을 가지고 있는 유저가 기본적으로 유리한 지점에서 출발하는 건 분명 문제이지 않나 싶다. 첫 번째 콜라보부터 이 지랄인데 이후 콜라보에선 또 어떤 미친 씹사기 캐릭터가 나올까 벌써부터 지갑이 걱정된다.

물론 앞으로 꾸준한 밸런스 패치와 다양한 장비 추가 그리고 캐릭터 추가로 메타도 바뀌고 게임 분위기도 바뀌겠지만 현시점에서는 프리렌없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략과 팁

  1. 스테이지 등반이 막힐 경우 탱커를 직접 컨트롤하여 딜러들과 반대쪽으로 달려서 몬스터들의 공격 방향을 바꿔주자. 대체적으로 등반이 막히는 경우는 범위 공격을 하는 몬스터들이 있기 때문에 딜러들이 공격에 노출되지 않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그래도 등반이 힘들다면 음식을 사용하자. 
  2. 골드 던전은 속성보다는 탱커로 도발을 활용하여 고블린들을 한 장소에 몰아주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6탱+1딜(범위 딜러)가 가장 좋다.
  3. 유물을 통해 아지트를 만들자. 아지트는 최대 5개 중첩되고 보유하기만 해도 효과를 받기 때문에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게 좋다. 유물로 만들 수 있는 5개의 아지트를 다 만들었다면 혹시 모를 업데이트를 대비하여 계속 모으던지 혹은 계속 아지트를 만들어보자. 골드와 경험치 그리고 영웅과 아티팩트 소환 상자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서 낮은 확률로 레전드도 소환된다.
  4. 자동 축복을 구입하였을 경우 앱플레이를 활용하여 게임을 계속 켜두자. 광고 시정 횟수에 따라 VIP가 오르기 때문이다. (VIP 9 기준 공/체 13% 증가)
  5. 성장에서는 치명타와 체력 회복 성장은 반복 퀘스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영웅 소환권을 한 장이라도 더 얻기 위해서는 공격력과 방어, 체력, 명중률, 회피 이렇게 5개만 강화에 투자하자. 
  6. 영웅 레벨은 인연작과 연계하여 투자하자.

플레이 후기

요즘 방치형 게임에 광고 제거는 필수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기에 필자는 다른 건 몰라도 광고 제거는 기본적으로 구입하는 편이지만 추가적인 과금이 필요한 게임이라면 고민 없이 접는 편이다. 하지만 그랑사가 키우기는 하필이면 장송의 프리렌 콜라보를 진행하였고 정신차려보니 프리렌을 6강까지 올리게 되었다. 이후 다시는 과금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번에는 수영복을 팔아버리니 이걸 참을 수 있나. 당연히 흑레온 빼고는 전부다 수영복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느린 콘텐츠 업데이트와 엔필셀의 전과를 생각해보면 미래가 불안한 게임이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가 기대 되기도 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보상도 좀 팍팍 퍼주면서 과금유도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이새끼들 지금까지 퍼주는 꼬라지를 보면 자기들 게임이면서 300뽑에 몇 다이아가 들어가는지 잘 모르는 눈치이다. 솔직히 프리렌 키우기 이후에 많은 유저들이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데 방치형 게임이면 방치형 게임 답게 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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