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세계 (GLASS) 리뷰&후기

인간이란 색욕의 동물이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성인용 캐주얼 퍼즐 게임 유리 세계(GLASS)이다. 인간의 본능이 모여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의지로 구체화된 공간인 유리의 세계에 갇힌 여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퍼즐과 함께 풀어내는 스토리를 지닌 게임인데 본편에는 3명의 여주인공이 존재하며 추가 유료 DLC로 추가 캐릭터를 구입할 수 있다.

각 여주인공마다 5개의 레벨이 존재하며 레벨마다 3개의 스테이지가 있어 DLC 포함 총 90개의 퍼즐과 보너스 스테이지까지 합치면 96개로 플레이 타임을 상당히 보장해주는 편이다.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연기력 좋은 성우들의 풀보이스까지. 게다가 스테이지 클리어 시마다 제공해주는 움직이는 일러까지 있어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완벽한 게임이지 않나 싶다. 물론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재미라는 게 없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해서 어려운 수준도 아니고 계속해서 들려오는 사운드 덕분에 오히려 빠르게 클리어 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길 정도이다.

게임 플레이 팁이라고 하자면 퍼즐을 움직이다 보면 정확한 위치에 들어갔을 경우엔 반짝이며 보이스가 나오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이용한다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각 여주인공마다 개별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나 후일담으로 본편의 여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귀여운 SD 캐릭터로 볼 수 있는 쁘띠 유리 세계 (유료 DLC)로 본편의 여주인공들이 서로 같이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도전과제 때문에 반복 플레이가 어느 정도 강요되는 부분도 있으며보이스 관련 도전과제 유료 DLC를 구입해야 100% 도전과제가 완성된다는 점이다. 사실 성인게임의 플레이 목적이 성욕도 있겠지만 쉽고 빠르게 딸 수 있는 도전과제의 수집 목적도 있다 보니 이런 부분은 다소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제작사에 응원차 구입해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리뷰를 옮겨오고 있는 시점인 지금도 (2024.08.05) 의외로 스팀에서 살아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리뷰는 티스토리에서 작성하였던 리뷰를 일부 수정하여 작성 되었습니다.{alert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