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 해커 (Dream Hacker) 리뷰&후기

꿈에 침입하여 여성들을 공략하는 섹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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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20대 후반의 독신 방구석 니트족 해커인 주인공이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를 발명하고 또 이용하여 꿈속에서 여성들과 관계를 가진다는 그런 게임이다. 꿈으로 들어가 해당 여성의 성적 취향을 공략하는 컨셉은 어쩌면 유리세계와 컨셉이 비슷하지 하지 않나 싶지만 이쪽은 해킹이라는 컨셉으로 해당 여성의 꿈을 직접 해킹하고 공략하여 꿈의 주인까지 겁탈하기 때문에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임이라고 봐야 할 듯싶다.

콘텐츠

여성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선 주파수를 맞추고 꿈을 찾은 다음 꿈의 열쇠를 공략해야 하는데 이 공략하는 부분이 미니게임이자 이 게임의 핵심 퍼즐 요소이다. 난이도를 딱딱한 난이도로 설정할 경우 단어 매칭 퍼즐이 아닌 타이핑 게임이 되는데 이런 타이핑류 게임에 한글화를 끼얹었을 때 항상 생기는 첫 단어가 영어로 나오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여기서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넥타이를 쳐야 한다면 sㅔㄱ타이 이렇게 타이핑이 되기 때문에 첫 단어인 s를 누르고 백스페이스를 눌러서 ㄴ으로 재인식시켜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그냥 난이도는 일반으로 두고 마우스로 매칭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그도 그럴게 도전과제가 없는 게임이라 괜히 난이도를 올릴 필요는 딱히 없는 것도 있다. 100% 크래킹을 성공하면 이제 보상 시간인데 움직이는 CG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조용히 주변을 살피고 이어폰 혹은 헤드셋을 끼고 해피타임을 즐기면 된다. 한 손이 편하도록 오토도 지원해 준다.

플레이 후기

크래킹 하는 미니게임이 생각보다 그리 지루하지는 않고 재미는 있는 편이다. 크래킹을 하기 위해선 데이터베이스라 불리는 블록들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 크래킹을 하기 위해선 계산력이라는 것이 사용되기 때문에 계산력을 소모하고 충전하면서 적절한 템포로 크래킹을 시도해 주는 게 중요하다. 물론 데이터베이스 블록들은  커스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템포 따위 신경 안 써도 되는 적절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시스템 이해만 한다면 미니게임의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드림머신으로 꿈을 찾기 위해 주파수를 맞추는 과정인데 꿈을 찾았다고 해서 무조건 삽입 엔딩이 아니라 몇몇 캐릭터는 안테나가 빨간색으로 등장하는데 이런 캐릭터들은 미니게임만 할 수 있고 막상 서비스 컷신은 없어 차후 업데이트를 통한 DLC 판매 전략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한글화를 공식 지원하지만 역시나 정상적인 한글화가 아닌 번역기를 돌린 한글화라 스토리 집중이 되지 못한다는 부분은 제법 아쉬운 부분이다.

게임 평점

그래픽 : ⭐⭐⭐ 야겜에 이 정도 퀄리티 면 사실상 충분하고도 남는다.

사운드 : ⭐⭐ 배경음이든 신음 소리든 상당히 부실한 편이다.

편의성 : ⭐⭐ 버그인지 뭔지 모를 씹힘 현상들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스토리 : ⭐ 정식 한글화는 고맙지만 번역체는 오히려 몰입도를 방해하지 않나 싶다.

난이도 : ⭐⭐⭐⭐ 야겜의 난이도는 딱 이 정도가 좋다고 본다.

마치며

전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2.5점 짜리 야겜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게임의 볼륨을 생각한다면 정가가 다소 비싼 가격이지 않나 싶다. 50% 이상 할인하여 3천 원 아래쪽으로 내려온다면 한번 맛봐도 괜찮겠지만 정가로 맛보기엔 완성도가 아쉬운 게임이다.

해당 리뷰는 티스토리에서 작성하였던 리뷰를 일부 수정하여 작성 되었습니다.{alert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