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 (Carto) 리뷰&후기

독특한 세계를 바꾸는 퍼즐 메커니즘을 가진 매력적인 어드벤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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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카토는 게임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인 카토가 할머니와 다시 재회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동화 같은 게임이다. 카토는 주변 지역을 지도로 만들어 지도화하는 능력인 지도제작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는 이 능력을 이용하여 카토와 함께 새로운 땅을 횡단하고, 새로운 문화들을 배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며 이 과정들이 준수한 난이도를 지닌 퍼즐과 함께 자연스레 녹아드는 과정들이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적당한 플레이타임까지 더해져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게임이다.

콘텐츠

흩어져 있는 지도 조각들을 모아 맵을 요리 조리 돌려가며 숨겨져 있던 오브젝트와 길을 찾는 퍼즐이 주된 게임이다. NPC들의 대화 혹은 사물들에게서 힌트를 얻을 수는 있지만 넌센스 퀴즈같이 추상적으로 설명해주다 보니 때로는 역발상을 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어 난이도가 제법 들쑥날쑥한 편이다. 즉, 직접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게임이라 볼 수 있다.

게임 평점

그래픽 ⭐⭐⭐⭐⭐ [5/5] : 동화풍 같은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더해져 한편의 동화책을 읽는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었다.

사운드 ⭐⭐⭐⭐⭐ [5/5] : 잔잔하면서도 신비한 배경음악은 귀여운 그래픽과 함께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편의성 ⭐⭐⭐⭐ [4/5] : 때로는 아이템과 지도를 비교해보고 싶은 퍼즐들이 등장하는데 아이템이면 아이템, 지도면 지도 이렇게 한 가지 행동만 할 수 있어 약간의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사실 이 부분도 퍼즐 게임의 콘텐츠 일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 약간의 변칙적인 플레이[각주:1]를 한다면야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졌었다. 그래도 정석적인 답이 아닌 어느 정도 규격만 맞는다면 인정해 주는 퀴즈들은 상당히 친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스토리 ⭐⭐⭐⭐⭐ [5/5] : 새로운 땅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 끝낼 때를 너무나 잘 아는 듯한 기승전결이 완벽한 스토리였다 생각된다.

난이도 ⭐⭐⭐⭐ [5/5] : 너무 억지스러운 퍼즐도 없고 NPC들이 제법 친절하게 힌트를 주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풀리는 과정들이 즐거운 게임이었다. 

창의성 ⭐⭐⭐⭐⭐ [5/5] : 게임의 모든 구성들이 상당히 참신한 게임이였다. 조금은 난해한 퍼즐들도 깨고 보면 감탄하게 만드는 게임.

호환성 ⭐⭐⭐⭐ [4/5] : 스팀덱으로 프로톤 설정 없이 완벽한 호환이 되는 게임이지만 한 번씩 사운드가 찢어지는 버그가 있다. 게임을 종료 안 하고 스팀덱 대기모드로 들어갔다가 다시 켰을때 발생하는 버그인 듯한데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켜야 정상적으로 사운드가 출력된다.

공략과 팁​

공략은 팬덤을 이용하거나 혹은 유튜브 같은데 검색해 보면 잘 나오는 편이라 따로 다루진 않겠다. 그래도 공략 없이 스스로 깨 보는 게 좋은 게임이기도 하고 정말로 모르겠다면 NPC 들의 대사를 잘 확인해 보자. 그들은 상당히 친절한 사람들이다.

플레이 후기

포스팅은 상당히 즐거운 경험인것처럼 썼지만 사실 막상 플레이하면서 너무 두리뭉실한 힌트들 덕분에 이게 뭔 개소리야 싶은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그 힌트 덕분에 길을 찾을때마다 막혔던 무언가가 뻥 뚫리는 그 기분이 너무 좋았다. 재미는 분명 있었지만 퇴근 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쳤을때 하다보면 너무 잔잔하고 평온한 분위기 덕분에 수면제 같은 게임이였지만 혹시나 후속편이 나온다면 당장 구매할 의사는 충분히 있는 게임이다. 다만 정가 20,500원에 비하면 플레이 타임이 제법 짧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해당 리뷰는 티스토리에서 작성하였던 리뷰를 일부 수정하여 작성 되었습니다.{alert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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