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아웃!

드디어 쓰리아웃으로 티스토리에서 방을 빼게 되었습니다. 사실 투아웃 상황에서 구블에 정착할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리 글을 써도 적응 안 되는 구블 에디터 덕분에 한 달간 숨 참고 있다가 다시 티스토리로 복귀하고자 게시글들을 수정하는 과정 중에 이렇게 쫓겨나게 되었네요. 솔직히 상당히 억울하기도 합니다. 

시크릿 파이 리뷰글을 처음 남겼던 건 2년이 넘은 걸로 기억되는데 그 당시에는 별다른 제재가 없었고 정지를 당하기 전까지의 기간 동안 상당히 많은 분들이 검색하고 방문해 주었던 글이었으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해당 글로 티스토리가 뽑아먹을 대로 뽑아먹고 뱉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티스토리의 의도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말이죠. 게다가 정지를 먹어도 해당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들을 광고와 함께 1년간 방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구블로 글들을 옮겨와도 해당 글들이 남겨져 있는 이상 애드센스 승인은 힘들지 않나 싶네요. 아니면 글들을 다 뜯어고쳐야 하는데 옮겨오는 것도 귀찮은데 이걸 언제 다 뜯어고치나요. 🤔

이제 어지간한 글들은 다 옮겨왔으니 이제 폭파시켜달라고 요청은 하였지만 과연 받아줄는지 의문입니다. 사실 네이버로 옮겨 볼까 했지만 제 블로그 성향상 네이버 같은 양지로 나가면 안 될 듯싶어서 그냥 음지와 어울리는 구블에서 조용히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구글은 블로그 글쓰기 에디터 좀 개선 좀 해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ifyouys

글을 맛있게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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